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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7월 7-8월은 더 열심히 그리기로~~
추억을 살고 있는 우리 오랜만에 레드벨벳의 파워업을 들었다. 작년에 여름 방학내내 학교로 연극연습하러 다니며 들었던 노래다. 나는 어느 한 시간을 노래로 남겨놓는걸 좋아한다. 그래서 훗날 이 노래를 들으면 지금이 떠오르길 바라며 종종 특정한 노래를 세뇌하듯이 듣곤 한다. 내 계락은 꽤 효과적으로 성공했다! 거의 일년만에 듣는데도, 양산을 쓰고 걸어가던 그 뜨겁던 길과 에어컨이 틀어져있던 약간 어두운 소강당, 샌들과 대본, 약간 바닥이 차갑던 무대 세트장과 옆에서 들리던 밴드부의 연주와 그 모든 것들이 떠올랐다. 그리고 애틋해졌다. 분명 그 당시에 즐거운 순간은 별로 많지 않았는데도! 오히려 연극부 사람들은 나와 안 맞았고, 연기하며 지적받는건 무서웠고, 매일같이 먼 학교로 가는건 귀찮았다. 진지하게 때려치고 싶던 순간도 많았다..
너는 산산조각날 것 같았던 적이 있어? 여러가지를 숨기고 마음이 담긴 편지를 쓰는 것이 이렇게 어렵다니. 내겐 비밀이 너무 많다. 미치지 않으려면 누군가를 사랑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말이야. 하지만 타산이나 계산이 거기에 포함되면 안되는 거야. 남을 이용하면 안되는거야. 내가 너를 이용한 것처럼. 나디아의 음악이 공중에서 반짝거리고 있어. 아름다운 소리. 그런 시가 있었지...연인은 음악과 같이 아름다운 선율. 저는 계속 누군가가 나를 구해주었으면 하고 생각했었어요. 하지만 알게 되었어요. 기적같이 누군가가 구해준다는건 불가능한 거예요. 스스로 할 수 밖에 없어. 스스로 혼자 힘으로...벗어날 수 밖에 없는 거예요. 너는 산산조각날 것 같았던 적이 있어? 인간이 만든 것은 완벽하지 않아. 인간이 완벽하지 않은 것처럼. 이안이 말한대로 나는 사람..
2018년 스물한살 몇개의 메모들 18. 1. 1어울이와의 관계에서 배운 가장 가치있는 것 중에 하나는 솔직함일지도 모른다.솔직한 표현이 주는 엄청난 가치. 내가 너에게 너가 나에게 느끼는 감정을 표현함으로서 생기는 기적과도 같은 눈에 보이지 않는 모든것들. 18. 1. 12밤이 끝나면 새벽이 오듯 나쁜 일이 오고나면 곧 좋은 일이 일어나는게 맞는 말같다 18. 1. 15가끔 사람들이 싫어질때가 있다 내가 아는 사람 말고 거리에서 스쳐 지나가는 모르는 사람들이!그 사람들의 존재자체가 지긋지긋 해진다 길거리의 수많은 사람들을 보고잇으면 난 특별하지 않고 그저 그 많고많은 대중 중 하나일 뿐이라는 생각이 강해져서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럴때면 모르는 사람들을 싫어하는 내가 교사가 될 자질이 있는지 의심되고 두려워진다 내가 지금 가장 두려워하는..
스트로마에 Ça doit faire au moins mille fois que j'ai compté mes doigts L'amour est comme l'oiseau de Twitter, on est bleu de lui seulement pour 48 heures Moche ou bête, Bête ou belle, Belle ou moi, Moi ou elle
유튜브&트위터 추천계정 [Youtube] asmr sope https://www.youtube.com/watch?v=0fMp4AGz_VE asmr계의 혁명 갓수프님.... 영화/게임의 특정 장면이나 상황을 설정해서 마치 그 안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asmr을 제작하신다.음악틀기는 시끄럽고 아무것도 안 틀기엔 허전할때 딱이다. cribblingdepressionhttps://www.youtube.com/watch?v=OxginLSLGOE&t=272s 영상 제목만 봐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플레이리스트를 모아놓는 채널. 낯선 한국노래도 많다. 테마 설정이 하나같이 감성적이고 말 그대로 세련된 음악취향을 지니심 한세HANSE https://www.youtube.com/watch?v=Lv6ftZRxa_4 요리채널! 가끔 뒷부분에 요리..
[전력4회]침묵의 의미 폭풍우가 몰아치는 사이로 마법처럼 저택이 나타났다.집을 나온 지 일주일이 되었을 참이었다. 마을의 귀한 예언가로 나는 태어났다. 나의 의지와는 아무 관계없이. 긴가민가하던 집안사람들은 내가 두 살일 무렵 마을의 우기를 정확히 맞히자 그날 바로 큰 축제를 벌였다고 한다. 그다음 날 마을 전체에 난 선택 받은 예언가로 공인되었다. 어느 곳을 가든 사람들이 머리 숙였다. 이름 두 글자 뒤에 붙는 ‘님’자가 그렇게 당연할 수 없었다. 그건 또래 아이들에게도 마찬가지라 아무도 귀한 존재인 나와 친구처럼 지내려 하지 않았다. 친구가 갖고 싶어요,라고 하자 다음 날 바로 눈 속에 경외감을 띤 아이들이 다가왔다. 그러나 여전히 ‘님’자는 사라지 않았다. 어쩌다 넘어지기라도 하면 아이들은 죄송하다며 벌벌 떨었다. 난 마..
[전력4회] 우리가 이길 것입니다 어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