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새 보금자리 삠참이가 취한 관계로 새 집의 첫글을 차지할 수 있게 되었다. 예상치 못한 이유로 첫 블로그를 떠나오게 됐지만 덕분에 블로그 개설 1주년을 맞아 초심으로 돌아가보는 시간을 가졌다. 그때 내가 쓴 첫번째 글은 뭐였는지 다시 읽어봤는데, 1년간 별일 없었지만 많이 생각하고 이런저런 감정도 겪으면서 좀 굳건해진 것 같아 기쁘다. 글도 그때보단 더 잘 쓰게 된 것 같다. 특별한 계기가 있지 않아도 사람은 시간이 지나며 성장하는 모양이다. 올해 초에 썼던 야심찬 2018년 목표 목록도 발견했다. 많이 달성하진 못했지만 그런대로 의도한 곳으로 향하고는 있다. 일기를 안 쓴 지 오래된 김에 업데이트를 해본다. 10-11월에 마음의 여유가 없다는 게 어떤 건지 절실히 느꼈다. 역치가 한없이 낮아져서 조금만 자극이 주어.. 이전 1 2 3 다음